수험생분들이 가장 궁금하실 내용들만 정리해서 작성하겠습니다.


1. 수험 기간 (2017년 – 2019년) - 절대 만만하게, 기간을 짧게 잡아 도전하지 말 것!

○ 2017년

편입을 결정한 것은 2017년입니다. 영어 편입을 먼저 생각했었고, 신촌에 있는 김영편입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영어편입으로는 서강대까지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2017년에 논술과외를 받았고, 최종적으로는 강남 김영편입에서 시험 직전 마무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다던 그 시험, 휴학까지 하며 준비했지만 불합격했습니다.


○ 2018년 – 3월 ‘선생님’을 만나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학원에서는 항상 ‘쉽다’‘해볼만 하다’‘논술을 해봤다면 3개월이면 충분하다’는 말만 합니다. 실제로 어떤 식으로 작성을 하던 ‘괜찮게 썼다. 잘 썼다.’는 식으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달랐습니다. 얼마나 연고대 시험이 어려운 시험인지 잘 알고 계셨으며, 학생들에게 진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작성 방법도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이 흐트러짐 없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매일 작성을 지도하며 카페를 통해 지도와 연습을 반복시켰습니다. 수업시간 뒤 재작성에 대해서도 몇 차례나 더 봐주셨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에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력이기에 ‘불합격’ 결과를 받았습니다.



○ 2019년 9월 – 다시 연락오다.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관리’입니다. 학생들 개인 모두를 자식처럼 아끼며 지도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학생들의 글을 평가해주시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2019년 9월 선생님과 간단한 통화를 주고받았고, 다시 마무리 공부를 시도해볼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서 작년엔 20% 확률이었다면, 이번해에는 50% 확률 이상으로 합격 가능하다라는 긍정적(?)인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흔들리는 멘탈을 강하게 붙잡아주시며, 결국에는 저를 합격까지 이끌어주셨습니다.


2. 학력(건동홍)
선생님이 강조하셨지만, 학력은 중요하지 않다. 연고대는 논술점수가 1차이며, 논술점수가 일정점수 이하이면 결국 불합격한다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번에 함께 공부한 학생들 중에 최종합격생들 출신에 학점은행제와 전문대 출신도 다수 있는 것으로 보아 선생님 말씀이 맞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학력에 신경쓰기보다는 논술 점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십시오. 쓸데없는 유언비어에 망설이지 마세요. 진정으로 필요한 일에 힘을 쏟으시면 됩니다. 학점은행제나 전문대여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하고 논술실력이 부족하기에 떨어지는 겁니다.


3. 학점(3점 후반대)

학점은 성실도의 기준입니다. 부족하다면 그 외에 매력적인 요소를 스스로 만드시거나 찾아두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던 부분입니다.